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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원, 예방 중심 가축위생관리체계 구축

범정부 통합체계 확립…방역기초정보시스템 온라인 공유

김영길 기자  2009.07.08 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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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막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중심의 가축위생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범정부적 통합 가축방역관리 체계가 확립되고, 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향후 5년(2009~2013)에 걸쳐 39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검역원은 기관별로 관리되고 있는 축산농가, 가축질병 관련 정보 등 가축방역 기초정보를 통합해 통합DB를 구축하고 업무별로 분산돼 있는 정보시스템을 묶어 하나의 정보시스템에서 방역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중앙·지방·민간 방역조직 간의 예방, 예찰, 질병진단, 질병통제, 사후관리 등 방역활동에서 생산되는 정보를 각 방역주체들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가축질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축질병 발생시 가축방역 현장의 통제·지휘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상황관리시스템, 가축질병 진단업무를 지원하는 질병진단시스템, 가축이동·차량이동관리시스템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키로 했다.
검역원은 “최근 국제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고 2000년 이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으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이 가축방역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범국가적 방역관리 역량 제고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