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납 공급되고 있는 PRRS 백신을 써코바이러스 백신으로 대체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제2 축산회관에서 열린 ‘2009 제2차 양돈방역대책위원회’에서 이오형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은 “PRRS 백신은 일부 농가만 필요하다. 그렇지만 써코바이러스 백신은 거의 모든 농가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라며 PRRS 백신 관납을 써코바이러스 백신 관납으로 돌릴 것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또 “PRRS 백신 관납이 농장의 질병감염 여부에 대한 정확한 검증없이 형식적인 컨설턴트들의 확인증 발급 등을 통해서 이뤄지면서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폐단이 곳곳에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송재영 검역원 바이러스과장은 “PRRS 백신 관납 운용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 사용요령과 공급요령 등을 개선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