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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의기관 도약 ‘힘찬 발걸음’

검역원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김영길 기자  2009.07.11 0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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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사진 왼쪽>지난 9일 열린 기념식에는 비가 쏟아지는 악천우에도 불구하고, 정부 및 국회, 학계, 언론사, 소비자단체 등에서 300여명이 넘는 인사가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요 인사들이 100주년 기념비를 제막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이인기 국회의원, 김재수 농진청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 등이 지난 100년의 검역원 역사를 담은 자료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주민체험행사·문화공연 등‘화합의 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안양소재 검역원 본원 일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국! 청정한국! 제2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특히 인근주민들이 참여하는 검역원 업무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했다.
9일 검역원 발전을 위한 토론회는 생산자·소비자단체, 학계,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검역원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10일 해외과학자 초청강연회에서는 양돈질병과 소해면상뇌증(BSE)과 관련해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함으로써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9일과 10일에는 인근 유치원 및 초등학생, 수의과대학 학생, 시민 등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현미경 관찰, 검역탐지견 시연 등 검역원 업무에 대한 체험행사가 개최됐다. 10일 저녁에는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 연주회와 뮤지컬, 댄스팀, 매직쇼, 그룹사운드 등이 마련됐다.
11일 안양시 일원 3개 운동장에서는 수의·축산 관련 기관(업체)에서 12개팀이 참가해 축구대회를 벌였다.
이밖에 동물위령제, 지난 100년의 역사를 담은 자료사진,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주제로 하는 동물사진 전시회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