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사료기술·컨설팅 등 역량집중…참여농가 생산성·수익 ‘쑥쑥’ 국내 최대 육우 사육지인 안성에서 수입 쇠고기에 맞서 새로운 생존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육우브랜드 ‘행복한 미(味)소(牛)’가 첫돌을 맞았다. 안성지역 육우 사육농가들의 열정과 CJ Feed의 물심양면의 후원으로 짧은 기간이지만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CJ Feed는 ‘행복한 미소’ 참여 농가들의 육질등급 2등급 출현율 70% 이상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육우 전용사료와 급여프로그램,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든 기술력을 동원한다. 이와 함께 CJ그룹의 막강한 유통망을 등에 업고 ‘행복한 미소’는 어느 육우브랜드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행복한 미소 사업단(회장 정진국)과 CJ Feed는 현재 바람직한 브랜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해 사업단 참여 농가를 대거 추가모집하고 있다. ▶ 참여농가 생산성 크게 향상· 수익증대 육우브랜드 ‘행복한 미소’ 참여농가들이 사업단을 만들기 전후의 가장 큰 변화는 생산성 향상 및 각종 장려금으로 인한 수익 향상이다. 과거 등급 출현율이 전국 평균 보다 조금 나은 편에 속했지만 브랜드 참여 이후 눈에 띄는 성적향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각종 장려금 혜택이 주어져 철저하게 생산자 수익을 보장하고 있다. ‘행복한 미소’ 출하농가 성적을 살펴보면(09년 1~3월) 1등급 이상은 전국 평균보다 4.8%, 2등급 이상은 15.7% 높으며, 생체평균은 728kg, 지육평균 415kg, 지육율 5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지육평균 대비 15.6kg을 상회하는 성적으로 지육 8천원/kg일 경우 두당 12만4천800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 참고로 2008년 전국 육우등급 출현율은 1등급 이상 12.3%, 2등급 39.2%, 3등급 48.5%를 기록해 2등급 이상은 전국 평균 51.5%다. |
결국 2등급 이상 출현율이 73.1%를 기록해 전국 평균 대비 두당 16만9천393원으로 총 2천15만7천800원의추가 수익을 올렸다. 여기에 CJ 고급육 멤버십을 적용받아 출하장려금 1천400만2천600원, 브랜드 활성화장려금 248만3천원으로 3천664만3천400만원의 장려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우림농장은 3달 동안 총 119두를 출하했으며 여느 농장 보다 5천680만 1천200원의 추가 수익을 기록해 한 차원 경쟁력을 높였다. 양성면에서 행복한 미소 사업단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에덴농장(대표 김재호, 사육두수 150두, 평균 출하월령 20개월)은 같은 기간 총 79두를 출하해 전국 평균 성적 농장 대비 3천795만9천308원의 높은 소득을 올렸다. 2등급 이상이 69.6%를 기록해 전국 평균 대비 두당 15만2천965원의 수익을 더 올렸으며, CJ 고급육멤버십 혜택으로 출하장려금 985만4천250원, 고급육 멤버십 장려금 228만원, 브랜드 활성화 장려금 165만6천600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 같은 지역 선우농장(대표 이정환, 사육두수 70두)은 올 1월에만 29두를 출하해 2등급 이상이 72.4%를 기록(두당 7만4천239원 추가 수익 달성), 각종 장려금을 합해 총 632만7천540원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 ▶ 참여 농가를 위한 사업설명회 성료 CJ제일제당 사료BU는 지난달 4일 안성 소재 동부웨딩홀에서 300여명의 육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미소’ 출시 1주년 기념 참여농가 확대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성호 CJ제일제당 사료축산영업총괄 상무는 “육우브랜드 행복한 미소는 그동안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브랜드에서 전국 브랜드로 성장하려 하고 있다”며 “육우의 장점들을 살려 더 좋은 성적으로 농가의 수익이 높아질 수있도록 농가 지도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업설명회 진행을 맞은 김선태 CJ제일제당 지구부장은 그동안 육우산업이 안고 있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하나씩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김 부장은 이어 행복한 미소를 통해 육우브랜드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도록 홍보와 유통의 경쟁력을 갖춘 CJ그룹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고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지역 육우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행복한 미소는 현재 CJ 프레시웨이를 통해 생산량의 전부를 유통하고 있어 농가들은 고품질 고기 생산에만 전념하면 된다. 또 행복한 미소 열린협의회를 한 달에 한 번씩 실시해 농장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및 논의를 통해 성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