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단체협의회, 농민연합 등 주요 농민단체들은 지난 13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입주해 있는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마 전자카드 도입에 대해 강력 비난했다. 이날 농축산단체들은 사감위가 추진하는 경마 전자카드, 매출총량제, 온라인 베팅 중단으로 인해 경마산업을 죽이고 결국 축발기금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 FTA, 한-EU FTA로 인해 개방 확대로 인해 갈수록 농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특단의 지원책 마련은 고사하고 경마산업 위축으로 인해 그나마 있는 재원도 고갈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해 농민연합 윤요근 상임대표, 농업기술자협회 윤찬영 회장, 계육협회 서성배 회장, 경주마주협회 정찬모 회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