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협이 ‘참목원 육우’를 출시하면서 육우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은 지난 21일 평택소재 사료사업본부에서 ‘참목원 육우’ 브랜드 출시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해 평택축협 이환수 조합장, 참목원 육우 브랜드 참여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축협이 야심차게 준비한 ‘참목원 육우’는 서울축협 통합브랜드 참목원의 육우브랜드로 육우조합원들이 브랜드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서울축협의 육우전용 사료인 ‘뉴-알파콘플러스 1++’를 통해 고급육 출현율을 7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 3개월간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 예비출하를 하고 오는 10월부터는 본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축협의 통합브랜드 ‘참목원’은 ‘청정자연에서 좋은 축산물만을 기르는 뜰’이라는 의미로 청정자연에서 깨끗하고 정성을 다해 키우겠다는 서울축협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기세중 조합장은 “시장개방 확대와 사료가격 상승으로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원하고 있다”며 “참목원 육우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육우의 가치상승과 육우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호 회장은 축사에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 서울축협이 육우농가들을 위해 육우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육우가 제 모습을 찾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낙농육우협회도 육우농가 권익보호와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참목원 육우’ 브랜드 참여조합원들은 사육환경 개선, 안전축산물 생산, 품질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육우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