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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축산인은 동반자…경쟁력 높여야”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 축산관련 홍보담당자 간담회서 강조

김영길 기자  2009.07.27 08: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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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은 수의인과 축산인은 한배를 타고 가는 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했다.
“수의인과 축산인은 동반자.”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2일 전문지 기자, 축산관련 협회 홍보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수의현안에 대해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은 “수의업무와 축산업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상생의 관계다”고 말문을 연 뒤 “전문지 기자와 더불어 축산관련 협회를 초청한 것은 수의인과 축산인이 한배를 탄 동반자이기 때문”이라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젊은 수의사의 산업동물 기피현상만 보더라도, 단순히 수의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축산인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축산업 없이 산업동물 수의사가 존재할 수 없는 것 처럼, 수의사 역시 가축질병, 축산식품 안전성, 인수공통 전염병 등에서 활약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항생제 잔류, 내성 등 축산식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 수의사들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축산업 경쟁력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동물 수의사 확충을 두고서는 “전문교육 시설 설치, 농장전담 수의사 제도, 가축질병 보험제도, 장학제도 등 다양한 방안과 지원책이 강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