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박사는 수의세균 및 공중보건 전문가로서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병원성 대장균 O-157, 렙토스피라병, 요네병 등을 주제로 논문을 실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백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렙토스피라병에 대해 많은 연구를 수행했는데, 가축에서의 유행형을 밝힘으로서 진단·예방법 초석을 마련했고 사람의 렙토스피라병 감염 원인이 가축에 의한 전파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정 박사는 “양축 농가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신속 진단과 현장 중심의 연구에 매진해 가축 질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