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정부예산 조기집행 일시적 현상” 올 상반기 동물약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성장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집계한 ‘동물약품판매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동물약품 시장은 2천368억원으로 전년동기 2천156억원보다 9.8% 규모가 커졌다. 신경계작용약이 45억원으로 9.9%, 순환기계작용약이 4억5천만원으로 8.8%, 호흡기계작용약이 5억원으로 37.7%, 비뇨생식기계작용약이 25억원으로 3.7% 늘었다. 또한 외피작용약이 7억9천만원으로 6.0%, 항병원성약이 650억원으로 2.4%, 보조적의약품이 402억원으로 16.8%, 생물학적제제가 628억원으로 36.6% 성장했다. 그렇지만 소화기계작용약, 감각기계작용약, 대사성약, 의약외품,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동물용의약품원료 등은 오히려 전년대비 시장이 축소됐다. 업계는 수치상 매출액만 조금 늘었을 뿐, 판매가격 인상분을 감안하면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출증가는 상반기 집중된 정부예산 조기집행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