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수입실적이 2개월 연속 ‘제로(0)’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이어 7월에도 한 마리의 종돈도 수입되지 않았다. 수입 멕시코의 신종플루 발생을 계기로 지난 4월30일 방역당국이 북미산 종돈에 대한 수입을 금지시킨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수입된 종돈은 지난해 모두 1백67두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종돈장들의 질병청정화 및 개량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종개협 김성수 팀장은 “당초 수입추천 계획대로 라면 최소한 6백두 이상은 들어왔어야 했다”며 “수입재개 일정이 불투명, 북미지역산 종돈선발 자체가 중단돼 있는 만큼 최근의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