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양돈농가 50여명은 지난 20일 대전 유성 소재 유성호텔에서 한국양돈경영인회 창립총회<사진>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배성황 삼화육종 대표를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김세영 금오양돈영농조합법인 회장을, 감사에는 이정학 서해양돈 대표를 각각 선임하는 한편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진도 구축했다. 양돈경영인회는 모돈 1천두 이상, 또는 총두 1만두이상 양돈장 경영자와 법인대표 등이 참여하는 기업형양돈인들의 모임으로 상호 교류와 벤치마킹은 물론 제도개선 추진등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대변과 안정적 경영도모, 나아가 양돈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농가수는 70~80여개에 불과하지만 사육규모에 있어서는 국내 양돈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형 양돈농가들의 여론창구를 표방하고 있는데다 막강한 자금력이 뒷받침될 수 있수 있다는 점에서 임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양돈경영인회의 앞으로 행보에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