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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최대 골칫거리 PRRS, 광역단위 박멸계획 수립을”

베링거 개최 ‘PRRS college’서 박봉균 서울대 교수 제시

김영길 기자  2009.08.26 15: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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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폴커 복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 마케팅 사장이 ‘2009 PRRS college’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신접종, 허약자돈 도태 등 PRRS 질병관리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강조됐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21일 대전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2009 PRRS college’를 열고 PRRS 진단과 컨트롤 방향, 농장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박봉균 서울대 교수는 “써코질병의 경우 백신이 출시되고, 사용이 늘면서 질병피해가 확연히 줄어들 전망이다”며 “그렇지만 PRRS는 백신만으로 컨트롤하기 쉽지않은 만큼, 앞으로 5년 후에도 양돈산업에 가장 피해를 일으키는 질병으로 꼽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방역대책으로는 “전파역학을 기초로 해 광역단위 컨트롤 또는 박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특히 “모돈으로부터 PRRS가 태반감염되면, 백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PRRS에 감염돼 있으면서 허약한 자돈의 경우 다른 자돈에 질병을 전파하기 전에 미리 도태하는 것이 오히려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윤 한별팜텍 대표는 “음성정액 확보를 통해 PRRS를 안정화할 수 있다. 안정화 속도를 높이려면 백신을 일괄접종하고 돈군폐쇄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PRRS 확인 후에는 양자제한, 모돈 1두 1침, 주기적 도태, 환돈 분리 등 기본적인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