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축협 청원사업단 출범 이어
안성축협 사업단 사무실 개소식
일선축협이 목우촌육우 브랜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가조직을 속속 결성하고 있다.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지난달 28일 조합 회의실에서 목우촌육우 청원사업단 출범식을 개최<오른쪽 사진>했다. 또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는 지난달 31일 안성시 도기동 218-3번지에 목우촌육우 안성사업단 사무실<왼쪽사진>을 열었다.
청주축협이 개최한 목우촌육우 청원사업단 출범식에는 박종희 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 충북위원장과 이채연 낙농육우협회 청원육우지부장을 비롯한 육우사육농가들과 안병우 농협사료 청주공장장이 참석했다. 유인종 조합장은 이날 “육우농가들이 사업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직 참여하지 않은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조합장은 이어 “오늘 출범식이 육우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브랜드 사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청주축협 김선우 상무는 목우촌육우 브랜드 사업 관리규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농협사료 신동은 박사의 목우촌육우 전용사료 사양관리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안성축협의 목우촌육우 안성사업단 사무실 개소식에는 이승호 전국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낙농육우협회장)과 박인석 지리산낙협장과 육우사육농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목우촌육우 브랜드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농협목우촌의 양두진 사장을 비롯해 김용철 농협축산연구원장, 남인식 농협안성목장장, 안병우 농협사료 청주공장장도 함께 했다.
안성축협은 목우촌육우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460두를 출하했다고 이날 소개했으며, 지난 2월 사업 초기 브랜드 전용사료 이용량이 월 250톤에서 현재는 월 823톤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목우촌육우 브랜드 사업 참여농가도 초기 51농가에서 현재 85농가로 늘었으며, 사육규모는 8천여두라고 소개했다.
이날 김상수 조합장은 “목우촌 육우 브랜드사업은 육우사육농가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 소득을 높여주는데 목적이 있다”며 “소비자의 인식부족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국내산 육우에 대한 브랜드사업을 통해 유통을 투명화하고 품질을 높여 정당한 평가를 받아내자”고 강조했다.
곽근원 목우촌육우 안성사업단 회장은 “소비자의 편견으로 육우산업이 매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농가들이 품질고급화를 통해 목우촌육우로 출하하면서 농가수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두진 사장은 “오늘은 육우산업의 소중한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 목우촌육우 안성사업단은 안성지역 육우농가의 자존심과 안성축협의 열정과 농가들의 희생이 뒤따랐기에 오늘의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며 “소비자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는 목우촌육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