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해외 역학전문가를 초청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신종플루 등 국제 현안질병에 대한 역학 세미나와 역학원론 강좌를 개최키로 했다. 강사로는 아르헨티나 국립농업기술연구소(INTA)의 역학분야 수석연구관이자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남미지역 훈련센터장인 에밀리오 A. 레온(Emilio A. LEON ) 박사를 초청했다. 세미나에서는 현재 구제역 비발생국가인 아르헨티나에서 청정화 유지를 위한 예방 백신과 혈청검사 전략 등이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확인된 신종플루(H1N1) 발생 양돈장의 현장 역학조사 사례가 발표된다. 수의역학 원론에 대한 이틀간의 집중 강좌에서는 실험실 진단 검사법, 표본조사법 등을 두고 이론과 실제 적용사례를 설명하고 연습문제 풀이를 통한 실습이 이어진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매년 해외 역학전문가를 초청해 수의역학 분야의 관심도를 증대시키고 역학 분석 능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이와 같은 노력이 수의역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향후 동물 질병의 방역 효율성 제고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