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의 의미는 뭘까.’ 이는 사료효율 3.0을 향한 도전의 숫자인 것이다. 왜냐면 유럽의 3.0에 비해 우리나라 양돈장의 사료효율이 3.6으로 그 만큼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퓨리나사료(사장 이보균)가 지난 2일 사료효율 3.0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공개하는 ‘도전 3.0 퓨리나 양돈대군사양가회의’<사진>를 열고, 3.0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특히 이번 회의는 도전 3.0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 사료효율 3.0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이 소개됨으로써 양돈농가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줬다. 이날 윤광근 퓨리나사료 이사는 “국내 양돈농장의 총 사료효율은 3.6 수준으로 유럽의 3.0에 비해 높다”며 “한·EU FTA 극복을 위해서는 내 농장의 총 사료효율을 정확히 분석하여 사료효율 3.0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동기를 부여했다. 이어 하병찬 퓨리나사료 양돈 특판부장은 시장 상황에 대한 설명에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호흡기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호흡기 예방을 위한 특별한 환경관리를 당부한 후 돈가는 제주산 돼지고기 대일 수출이 재개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소비심리가 7년여 만에 최고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모돈 사육두수마저 줄어든 상태로, 하반기에 생산비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수익을 얻으려면 사료효율 3.0, MSY 22두, WSY 2천500을 달성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병구 퓨리나사료 양돈 판매부장은 유럽은 양돈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퓨리나사료 양돈전산프로그램인 돈컴 성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상위성적 농장은 유럽의 성적보다 우수해 대한민국 양돈장이 번식성적 개선, 철저한 모돈 개체관리, 정확한 성적 도출을 위한 기록 관리를 잘한다면 유럽의 양돈생산성을 따라 잡을 수 있다며 다 같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방병수 퓨리나사료 양돈 판매부장도 사료효율 3.0 달성을 위해 퓨리나 양돈 전 제품 신기능 대사물질을 첨가했고, 양돈 신제품인 ‘매직 SP 펠렛 사료’를 출시한 만큼 이를 통해 양돈 사료효율을 유럽수준으로 올리는데 기여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