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이끌어 갈 양돈 2세 경영인을 위한 경영인 포럼이 열려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사장 이보균)는 지난 9일 2009 축산박람회가 열리던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급격한 변화에 한국양돈을 이끌어 갈 양돈 2세 경영인의 세계 양돈에 대한 식견과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양돈 2세 경영인 포럼’<사진>을 가졌다.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 신청을 2세 양돈경영인들의 열기로 회의장을 꽉 채운 이날 포럼은 강화순 양돈마케팅 이사의 한·미·EU FTA 타결에 따른 양돈 대응전략, 카길 미국 본사 양돈연구담당 손광수 박사의 세계 양돈산업 변화와 전망, 박용순 서부영업 본부장의 성공 양돈을 위한 리더십에 대한 발표로 양돈 2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카길 본사의 양돈 연구를 맡고 있는 손광수 박사는 “세계 은행에서 추정하길 20년 안에 축산품의 수요는 2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미 유럽, 캐나다, 미국에서는 PSY 30두에 이르고 있고 2020년이면 덴마크는 PSY 30두가 평균이 될 것”라고 내다봤다. 손 박사는 이런 선진국의 추세에 따라 한국 양돈도 끊임없이 생산성을 높이는 것만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며, 세계최대 사료회사인 카길은 미국 이노베이션 기술연구센터에서 연구되는 최신 양돈 연구로 계속 카길사료·퓨리나사료의 제품과 프로그램을 차별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용순 서부 영업본부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양돈 2세 경영인들의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며, 1세대를 이해하고, 양돈업을 이해하고, 종업원을 이해하고, 나(경영자)를 이해하는 주제로 강의를 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양돈 2세 경영인 포럼을 준비한 강화순 양돈마케팅 이사는 “위기 속에서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 왔던 한국 양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제 양돈산업의 변화 방향을 통해 한국양돈을 전망하며, 성공적인 농장 경영을 위한 리더십을 함께 고민하고 싶었다”며 이 포럼의 의의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앞으로 양돈 2세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속 가능한 한국 양돈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