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시세 발표시 등외등급(E등급)에 대한 적용방식이 지역이나 기관에 따라 제각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양돈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공판장 비육돈 평균시세의 경우 모돈을 제외한 비육돈 E등급가격까지 적용,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축산물등급판정소는 E등급을 제외한 A~D등급 가격만으로 평균시세를 환산, 발표하고 있다. 부경공판장 역시 E등급은 평균시세 환산시 제외하고는 있지만 D등급 가운데 일정 체중 이상인 개체를 E등급으로 재분류 하는 등 지역과 기관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여러 경로를 통해 농가 및 육가공업체에 통보되는 비육돈 평균시세가 축산물등급판정소와 공판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비육돈 평균시세 발표시 E등급에 대한 적용방법을 일원화, 혹시 발생할지 모를 농가혼란을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7월20일부터 E등급을 제외한 축산물비육돈 시세를 발표해온 양돈협회는 현재 시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 및 기관등에 대해서도 협회의 방식에 동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