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검사 개선체계를 마련하는 등 가축방역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검역원은 지난해 7월 이후 AI 상시방역 구축시스템을 구축하고 연중 유입가능 경로별 예찰 위주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계획했던 17만2천739건 중 8만7천865건을 검사했고 모든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에는 항체검사에서 비특이 반응 문제점을 개선·보완하는 등 예찰검사체계를 마련했다. 7월 부터는 메추리, 꿩 등에 대해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예찰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발생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농식품부와 지자체, 가축방역기관 등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초기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신종플루 방역으로는 수입 동·축산물에 대한 정밀검사와 함께 국내 사육 돼지(3천농가 5만1천102두)·가금류(175 가금농가 353계사) 등을 대상으로 감염동물 조기검색 모니터링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돼지 2만9천699두에 대한 검사(58.1%)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신종플루 진단키트 및 예방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