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는 지난 18일 농협사료 횡성공장 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인제축협 조합장 선거에 불출마해 오는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대현 회장은 이날 “그동안 정말 열심히 강원축협 발전을 위해 적은 힘이지만 노력 했다고 생각한다”며 “강원도 축협이 작지만 강한조직으로 갈수 있도록 조합장들이 도와주어 무엇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비록 몸은 협동조합을 떠나지만 항상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축협발전에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종율 회장은 “젊은 패기로 강원축산 발전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겠다. 전임회장이 워낙 협의회를 잘 이끌어서 열심히 해도 표시가 나지 않을 것 같다”며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조합 간 가교 역할에 충실해 강원축산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개인적인 욕심은 버리고 축협의 공동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이사회에서 신용사업을 금융지주로 우선 분리하고 단계적으로 경제사업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이 마련됐다”며 “그동안 조합장들께서 우려했던 농·축경제 통합은 추진되지 않으며, 농협법 축산특례조항도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고 소개했다. 남 대표는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돼 축산조직의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농협축산경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조기에 자립경영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