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4일 John T. Belisle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박영길 결핵연구원 박사를 초청해 소·사슴 결핵을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Belisle 교수는 단백체, 유전체, 대사체 등 오믹스(Omics)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결핵의 기초 연구, 진단 활용방안 등을 발표했다. 박영길 박사는 결핵균 유전자 진단의 최신 연구 동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세미나에는 국내 방역관계자와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향후 연구방향, 혈청학적 진단법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결핵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 소·사슴 결핵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