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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V-2 정액전파 차단책 마련을

검역원 양돈질병협의회, 검사 의무화·웅돈백신 필요성 제기…현황 파악키로

김영길 기자  2009.10.28 1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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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정액에 의한 써코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22일 열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양돈질병 분야별협의회 제10차 회의에서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돼지정액에서 PCV-2를 검출한 연구결과가 지난 2007년과 2008년 우리나라와 독일에서 각각 보고된 사례를 들며 대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를위해 웅돈에 대한 백신접종과 함께 PCV-2를 돼지AI센터의 질병검사 대상에 포함시키고 그 결과에 대한 기록을 의무화 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한 참석자는 “웅돈에 대해 2주간격으로 4회에 걸쳐 백신을 접종할 경우 음성화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협의회는 따라서 PCV-2 바이러스의 정액 전파와 관련해 국내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예방 및 관리 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PED에 대해서는 전파력이 강한 만큼 농가단위가 아닌 지역단위의 방역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 소독 및 예방약을 포함한 지역단위 표준방역지침 마련을 위해 현장 수의사와 공동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시판중인 돼지일본 뇌염백신이 국내 유행 바이러스와 부분적으로 유전적인 차이가 확인됨에 따라 최근 국내 분리바이러스를 이용한 새로운 예방약 개발도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아울러 시험단계에 있는 돼지인플루엔자와 PRRS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감시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