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사장 양두진)이 돈육수출기지를 만들기 위한 첫 삽을 떴다.
농협목우촌은 지난달 29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음성계육가공공장에서 ‘열처리가공공장’ 기공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양두진 사장과 김락석 전무, 김기양 계육가공공장장을 비롯한 농협목우촌 관계자들과 이경호 음성축협장, 허구회 동선종합건설 사장, 공지성 정일엔지니어링 상무, 김병진 서경전기 이사 등 공장 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협목우촌 열처리 가공공장은 음성계육가공공장 부지 내에 1만5천719㎡(1천733평) 규모로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냉동제품류와 소시지류, 레토르트 제품 등을 생산하게 된다.
농협목우촌은 양돈농가의 소득증대와 양돈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열처리 가공공장을 건설에 착수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국내에서 소비가 체화되고 있는 돼지고기 비선호부위를 가공해 수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농협목우촌은 내년 317톤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1천629톤(100억원 상당)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두진 사장은 이날 “신설되는 열처리 가공공장은 HACCP 기준을 물론 일본 정부의 기준까지 충족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일본과 동남아 등 돼지고기 수출 첨병역을 맡아 2015년 농협목우촌 1조원 매출 달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