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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아이들에 ‘희망의 보금자리를’

CJ제일제당 임직원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화제

기자  2009.11.09 09: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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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곳곳 어려운 이웃 찾아 도배·장판·화장실 수리 ‘구슬땀’

CJ제일제당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은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서울 곳곳(강남구, 강서구, 종로구, 중랑구, 성동구)에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사진>을 가졌다.
이번 봉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계획된 것.
힘든 이웃에게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도배에서부터 장판, 화장실, 씽크대 청소까지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였다.
봉사터 중 하나인 아동양육시설 예꿈의 집(전 다비다의 집)은 부모에게 폭행과 방임으로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아이들, 부모 없이 길에서 먹고 자던 아이, 심각한 정서장애등급을 받고 외부와 의사소통을 전혀 하지 못한 아이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예꿈의 집 황점곤 대표는 “아이들을 위해 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여력이 되지 않아 그 동안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는 말과 함께 “CJ가 소외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키우는 일에 적극 동참해 줘서 정말 감사할 뿐이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CJ Feed 박기주님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한 뜻깊은 하루였다”며 “봉사를 통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워온 것 같아 매우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