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써코바이러스 백신시장의 또 다른 강자 ‘써컴벤트 PCV2<원안 사진>’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인터베트-쉐링푸라우는 지난 3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써코바이러스 백신 ‘써컴벤트 PCV2’ 런칭 세미나<사진>를 갖고, 국내 출시를 알렸다. ‘써컴벤트 PCV2’는 PCV 타입2 ORF2 서브유니트 항원을 주성분으로 한다. 돼지에서 PCV2(써코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을 예방한다. 자돈 3주령에 2ml 근육주사하고, 5~6주령에 다시 2ml 근육주사한다. ‘써컴벤트 PCV2’는 투샷백신으로 더욱 충분한 면역지속 기간을 확보했다. 충남 소재 양돈장을 대상으로 ‘써컴벤트 PCV2’를 접종한 후 출하까지 폐사율을 비교한 결과, 대조군에서는 71마리 중 8마리가 폐사했지만, 실험군은 88마리 가운데 1마리만 폐사했다. 증체효과도 뛰어났다. 24주까지 성장률을 조사했더니,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각각 10%, 3%, 17% 개선효과를 봤다. 써코바이러스가 감염된 농장에서도 백신접종 그룹은 높은 수준의 사료효율과 증체율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출하일령의 경우 10~15일 앞당겼다. ‘써컴벤트 PCV2’는 모체이행 항체의 영향하에서도 높은 면역력을 유지했다. 실험결과 비접종 그룹에 있는 자돈의 모체이행 항체는 12주에 거의 소실된 반면, 백신접종 그룹은 21주령까지 높은 항체가가 지속됐다. 항생제 사용량이 크게 주는 등 약품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시험을 진행한 한정희 강원대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써컴벤트 PCV2’를 접종했더니 증체량과 일당증체, 그리고 폐사율 등에서 높은 개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임상증상과 접종부위에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