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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돈능력검정소 사료효율 검정 추진

양돈협회, 기능 활성화 방안 제시…육질 평가도 실시

이일호 기자  2009.11.18 1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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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양돈협회가 육질과 육량은 물론 사료효율 검정까지 담당하는 종돈능력검정소 기능 활성화방안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돈협회는 기존 농장검정의 경우 정확한 사료효율 측정에 한계가 있는데다 경제적 가치로서 사료효율에 대한 중요성 인식마저 부족한 상황인 만큼 신뢰성있는 사료효율 검정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동일한 환경에서 검정, 정확한 사료효율 측정이 가능한 검정소를 활용해 신뢰성 있는 사료효율을 제시한다는 방침아래 개체별 자동사료 급여 측정기 도입 등 시설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료효율 측정을 검정소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 덴마크 중앙능력검정소가 그 모범사례로 됐다.
양돈협회는 이와함께 기존 육량 검정 중심의 제1검정소 기능을 육질검정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농장 검정 참여 종돈장의 검정소 검정 의무화를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를통해 농장검정 비율별로 검정소 검정을 의무화하되 육질과 육량, 사료효율 등에 대한 검정기록을 공개함으로써 국가적 개량지표 및 농가구매시 관련지표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다만 육질검정을 위해서는 검정소 돈방형태와 검정프로그램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 현재 시행중인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육질검정 비용 등 추가 개선안을 내달말경 정부에 개진키로 했다.
양돈협회는 내년중 검정소 검정 의무화를 법제화 하고 오는 2011년 검정소 시설개선에 나서는 방안을 중심으로 한 종축산업 육성대책 세부추진계획을 마련, 최근 정부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