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제 활용시 거부반응 없고 대량합성 가능…파급효과 클 듯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하 검역원)은 최근에 자체 개발한 ‘압타머를 이용한 항바이러스제’가 세포에서 돼지써코 바이러스(PCV2)의 증식억제기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압타머는 화학항체로써 특정 단백질을 대상으로 선발할 경우 친화성과 특이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원하는 대상만을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압타머 기반 항바이러스제제를 치료제로 사용하면, 장점으로는 체내의 면역학적 거부반응이 거의 없고, 화학적인 대량 합성이 가능해 생산비용을 대폭 낮추게 된다. 또한 약물내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차세대 항바이러스제로 평가받고 있다. 송재영 검역원 바이러스과장은 “특히 이번에 개발된 압타머를 이용해 항바이러스제제 실용화 기술과 접목할 경우 돼지써코 바이러스(PCV2) 치료제로 사용됨은 물론 다른 바이러스질병 치료제 개발 등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