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판 ‘화우’, 성공신화 쓴다

‘더 한우마루’ 출시 2주년 실증소개회의

기자  2009.11.25 09:48:22

기사프린트

 
40년 노하우·일본과 산학협력 선진기술 결합
최상위 농가 1등급 이상 94% 도체중 440kg 기록
57농가 마리당 41만원 추가수익…무항생제 사육

우성사료의 한우 고급육 전용사료인 ‘더 한우마루’의 우수성이 실증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주)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는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한우 고급육 전용사료인 ‘더(The)한우마루’ 출시 2년을 맞아 출하성적 실증소개회의<사진>를 전국적으로 실시해 우수성을 한껏 드높였다.
지난달부터 증평, 괴산, 청주를 시작으로 창녕, 밀양, 부안, 김제, 정읍에서 한우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성적 소개를 비롯해 일본의 고급육 전문가인 히다리 히사시 박사를 초청, 일본의 비육우시장 사례와 고급육 만들기 노하우에 대한 특별강연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9월까지 ‘더 한우마루’를 먹고 출하된 전국의 57농가 1천1백68두의 출하결과 1등급 이상 92%, 1+등급 이상 62%, 지육중량 424kg으로 같은 기간 전국 거세 한우의 평균성적보다 1등급 이상 13%, 1+등급 이상 15%, 지육중량 12kg이 높았으며, 마리당 41만원의 추가수익을 창출했다.
특히 최상위 1/3(19농가)의 평균 성적은 1+ 이상 70%, 1등급 이상 94%, 도체중 440kg에 등심단면적 94㎠, 등지방두께 11.2mm로 일본의 화우와 필적할만한 높은 성적이다.
/표 참조
 
우성사료 축우PM 손근남 박사는 “비육우 생산원가는 지난 1년 사이에 120만원 이상 상승했으며,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축산물 소비시장이 냉각되어가는 시점에 최근 수입유통업체들은 미산 쇠고기 판매에 안간힘을 쏟고 있어 한우산업은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한우인과 동고동락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우산업의 전망 및 과제에 대해 “내년은 UR, WTO, IMF 때보다 더 어려운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런 어려움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는 생산성 향상과 낭비요소를 없애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전체적으로는 한우산업의 규모를 키우는 일에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올 초부터 전 세계가 식량파동을 겪으면서, 식량의 문제는 단순한 농업과 농민의 문제를 넘어섰으며, 국가안보와 국민주권의 차원에서 인식되어야 할 문제”임도 강조했다.
비육우사료 18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성사료는 40여년의 노하우와 일본 오비히로 축산대학, 서울대 반추영양학실과의 산학협력을 접목하여 2007년 ‘더 한루마루’를 출시, 현재 전국의 3만6천여 마리의 한우거세우에 급여되고 있으며 월간5천톤이상 생산하고 있다.
‘더 한우마루’는 전라인을 무항생제 제품으로 비육중기(13~20개월)에 지방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기 위해 보호비타민 C를 특수 처방했으며, 유백색의 고급지방 침착을 위해 마무리기 숙성제품에 보리를 기용했다. 뿐만 아니라 유기태크롬과 코발트 등 면역력 강화를 위한 종합처방 제품으로 28개월령 출하체중 720kg, 1+ 이상 등급 2/3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