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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천연 향균물질, 장내 환경 개선·생산성 향상

바이오민, 천연사료첨가제 2종 출시

김영길 기자  2009.11.28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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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펩, 장내 유익균 발효…소화율 높이고 기호성 증진
폴츄리파이브스타, 닭의 장관에서 분리…유해균 억제 양계용 생균제

 

바이오민코리아(대표 한승은)가 최근 천연제제 2종을 내놓고, 사료첨가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펩<사진 왼쪽>은 천연식물 추출제를 함유해 기호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사료섭취량을 높이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사료첨가제이다. 양돈, 양계, 축우용 사료 등에 적용가능하다.
펩에는 에센셜오일인 파이토바이오틱스(Phytobiotics)가 들어있다. 파이토바이오틱스는 방향성 식물에서 추출한, 가축에게 여러 유익한 효과가 있는 ‘식물성 천연 항균물질’을 가리킨다. 주로 허브와 향신료를 건조, 분쇄 또는 오일형태로 가공이용한다.
파이토바이오틱스의 원료로 이용되는 허브와 향신료 중 상당수는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어주는 양념으로 쓰이고 있다. 또한 고대로부터 인체의약품, 식품보존제 등으로 사용됐다. 그 이유는 항산화 작용, 미생물 억제, 곰팡이 살균 등 다양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펩에 첨가돼 있는 또 다른 성분인 프럭토올리고당(Fructo-oligosaccharides)은 가축이 분비하는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 불소화성 탄수화물이다.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아에 의해서만 발효된다.
또한 Fabaceae과에서 추출한 건조식물 추출물은 미네랄과 미타민 공급원이다. 식욕촉진 효과가 뚜렷하다.
펩은 특히 천연항생물이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과 휴약기간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바이오민은 분말제제인 ‘펩300’, ‘펩125’와 액상제제인 ‘펩 솔’, ‘펩 리퀴드’ 등으로 제품을 구성,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유익균총 증진과 같은 장내 환경 개선에 의해 항생제 이용보다 더 큰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츄리파이브스타’<사진 오른쪽>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식품첨가물 합격받은(GRAS) 양계전용 생균제다. 닭의 장관에서 분리해낸 생균을 이용해 초생추 및 어린 병아리의 장내 환경을 보호한다. 폴츄리파이브스타에 들어있는 생균은 유해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무독성, 무잔류이며,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프럭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아 성장을 선택적으로 자극해 장내 유익균 우점을 돕는다.
실험을 통해 폐사율 감소, 설사예방(연변감소), 생체율 증가, 사료효율 증가 등을 입증했다. 비타민, 미네랄, 항생제 등과 함께 급여가능하다.
회사관계자는 “특히 스트레스기, 예를 들면 사료교체기, 백신, 고온, 밀사, 습도 등은 장의 균형을 무너뜨려 설사를 유발하는 등 악영향을 준다. 이때 폴츄리파이브스타를 급여해 장내 환경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