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술 접목 내독소 제거…효력·안전성 차별화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유행성 폐렴)과 흉막폐렴을 동시에 방어한다.” 동부하이텍이 지난달 25일 충남 홍성 한마음예식장에서 일본 NISSEIKEN(일생연)사의 마이코플라즈마·흉막폐렴 혼합백신 ‘마루백 마프(MAP)-257’ 런칭 세미나를 갖고, 백신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부쳤다. 동부하이텍이 이번에 선보인 ‘마루백 마프(MAP)-257’은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흉막폐렴 혈청형 1·2·5,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적용한 무독변이형 rApxⅠ·Ⅱ·Ⅲ 등 7가지 항원을 함유해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과 흉막폐렴을 한꺼번에 예방한다. 특히 기존에는 총 4회 접종이 필요했지만, 단 2회 접종만으로도 두 질병을 충분히 방어해 백신접종 비용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이날 세미나에서 일본 일생연사의 나가이 박사는 “단순 혼합이 아니다. 자체개발한 부형제에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과 흉막폐렴 항원을 분리·부착해 두가지 면역을 동시에 유도한다”고 ‘마루백 마프(MAP)-257’을 소개했다. 그는 또 “최신 항원배출컨트롤(ARPC) 기술을 접목, 혼합백신 접종시 발생하는 면역억제 반응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아울러 백신쇼크를 일으키는 내독소(LPC)를 제거했다”며 ‘마루백 마프(MAP)-257’이 차별화된 효력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인 동부하이텍 수의사는 “33개월이라는 긴 유효기간을 가질 만큼 기존 백신에 비해 항원순도가 높다. 유전자재조합 Apx를 충분한 양으로 넣어 포유시기에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경진 KEPC 원장은 “샛바람, 윈치, 습도 등 환경관리를 통해 호흡기 질병발생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백신접종의 경우 PRRS, PCV-2 등 다른 질병과 상호연계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가능하면 백신접종 횟수를 최소화해 바늘전파와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