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접종 번거로움 해결…돼지 스트레스도 최소화 ‘써코 원샷백신’과 라인업…상황별 맞춤 선택 가능 ‘수이샷 써코-델타"는 어린자돈기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돼지 써코바이러스2형, 글래써씨병,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등 3가지 질병을 동시에 예방가능하다. 이를 통해 각각 질병마다 개별접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고 농가노동력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주사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돼지의 백신접종 스트레스도 뚝 떨어뜨렸다. 다만, 글래써씨병과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등 세균성 질병은 효과적인 방어를 위해 불가피하게 2회 접종으로 설계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국내기업 처음으로 미국 아이오아주립대학교(ISU) 수의과대학과 국제 공동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해 써코바이러스 백신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돼지 써코바이러스2형 원샷 백신인 ‘수이샷 써코-원"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수이샷 써코-델타" 출시를 통해 농가상황에 따라 백신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써코백신을 사용해야 하지만, 글래써씨병과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이 잘 관리되고 있는 농장은 ‘수이샷 써코-원"을, 별도의 대책이 수립돼 있지 않거나 하나의 백신으로 3가지 질병을 막으려는 농장은 ‘수이샷 써코-델타"를 쓰면 된다는 것이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백신공급과 함께 전문 수의기술컨설팅과 실험실 진단 서비스를 운용, 양돈농가들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중앙백신연구소 관계자는 “PCV2의 경우 백신적용으로 어느정도 해결실마리를 풀었다고 하더라도, 환절기를 거치면서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글래써씨병 등이 다시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수이샷 써코-델타"가 질병때문에 곤혹을 치루고 있는 농장의 고민을 상당부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