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돈농가 100개소 가운데 3.5개소가 잔반을 급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돼지열병 청정화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멧돼지 및 잔반급여 양돈장 현황파악에 나선 결과 11월9일 현재 273개 농가에서 12만4천902두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멧돼지에게 잔반을 급여하는 농가도 20개소(754두)나 되는 것으로 확인돼 이들 농가까지 포함할 경우 293개소까지 늘어나게 된다. 잔반급여 농가(멧돼지 잔반농가 제외)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87개소로 가장 많고 △충남 33개 △경남 30개 △경북 23개 △전남 22개 △부산 18개 △전북 15개 △울산 15개 △충북 10개 △강원 7개 △대전 7개 △인천 4개 △대구 1개 △광주 1개 등의 순이었다. 한편 멧돼지는 전국의 146개 농장에서 8천633두가 사육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3.7%인 20개의 농장에서 잔반을 급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멧돼지 사육두수 가운데 잔반급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8.7%인 754두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