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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구 희 우 영광축협 조합장

브랜드 기반 구축 위해 위탁사업 확대

기자  2009.12.09 1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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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기반 구축 위해 위탁사업 확대

“영광청보리한우의 브랜드 사업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청보리한우 위탁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7월 취임해 영광축협을 이끌고 있는 구희우 조합장은 “조합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영광청보리한우 브랜드 사업 사육기반 조성 차원에서 거세우 위탁사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1등급 출현율이 90%를 넘어 농가들의 수익이 높아지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어 앞으로 위탁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광청보리한우의 사료통일을 통한 브랜드 활성화 차원에서 조합에서 한우전용사료를 생산하는 발효사료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 조합장은 “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효사료공장은 지역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청보리와 농산 부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개발한 양질의 청보리 발효사료를 축산농가에게 저렴하게 공급해 수입사료 대체 및 생산비 절감 효과와 함께 영광청보리한우 브랜드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 조합장은 또 “내년에 현재의 발효사료공장 부지에 보리사료공장을 설립해 돼지전용 보리사료를 생산해 영광지역 양돈농가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돼지전용 보리사료 생산과 관련해 구 조합장은 “영광축협, 영광군, 양돈협회 영광군지부, 농협종돈사업소가 함께 협력해 일명 ‘황금보리돼지’ 브랜드를 개발해 영광지역 대표 양돈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농협종돈사업소에서 피모색이 황금색 돼지인 ‘황금보리돼지’ 생산 준비가 이미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 조합장은 이와 함께 “지역 한우농가들이 친환경 한우사육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년에 친환경 한우목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