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주천년한우프라자 개점…“소비촉진 선봉”

경주축협, 이달 가공센터 HACCP 벨트라인 구축

■경주 =심근수 기자  2009.12.09 10:23:47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경주 =심근수 기자]
 
용황지점도 문 열어…다양한 경품 이벤트 실시
내년 5천200평 생축장 완공 브랜드 기반 확보


【경북】 경주축협이 한우프라자를 개점하고 본격적으로 ‘천년한우’ 브랜드 고급육 유통사업과 홍보활동에 나섰다. 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은 지난 3일 경주시 황성동 73-9번지에 경주천년한우프라자와 용황지점을 개점<사진>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병현 농협경북지역본부 부본부장과 이외준 포항축협장, 박남용 경대낙협장, 농협사료 김진식 울산공장장, 조문근 경주공장장, 전상태 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 배만용 양돈협회 경주시지부장을 비롯해 경주축협 임직원과 대의원, 그리고 조합원들이 참석해 공식 출범한 ‘한우프라자’의 발전을 기원했다.
‘경주천년한우프라자’는 65평 규모의 판매장과 100평 규모의 셀프식당으로 구성됐으며,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된 ‘경주천년한우’ 브랜드육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한우고기 소비촉진은 물론 지역 양축농가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삼호 조합장은 이날 “천년한우는 한우의 고장인 경주의 한우브랜드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사육두수를 기반으로 지난 2006년도 출범, 출생 후 7개월 전에 거세를 실시하고 양질의 조사료가 첨가된 브랜드 전용 TMR사료 급여와 무항생제 사양관리로 안전성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지난 2007년 10월 경주시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한우 사육단계 HACCP 인증을 획득해 현재 한우브랜드 참여농가 중 전국 최다인 17농가가 인증을 받았다”며 “올해 22농가가 추가로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브랜드 참여농가 전체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경주천년한우프라자 개점을 계기로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먹을거리를 지역 소비자와 관광객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이달 말 개장하는 경주천년한우 가공센터는 HACCP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을 갖춰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거쳐 HACCP 벨트라인을 구축, 브랜드 사업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축협은 내년에는 한우개량과 브랜드 사업 발전을 위해 5천200평의 부지에 생축장을 완공해 경주천년한우의 사육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닦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주축협은 ‘천년한우프라자’ 개점을 기념해 5일까지 3일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0돈과 5돈, 1돈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또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셀프식당 1인 무료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천년한우’ 홍보에 주력했다.
한편 한우프라자와 함께 개점한 용황지점(지점장 권석준)은 85평 규모의 매장에 최신 금융장비를 갖추고 있다. 용황지점은 내년 2월5일까지 1천만원 이상 정기예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2인치 TV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