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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손·자녀에 장학금 1억900만원 전달

■청주=유인종 기자  2009.12.09 10: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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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청주=유인종 기자]
 
청주축협, 이달 10억원 규모 배합사료 무상 공급
전이용조합원 기준 중학교부터 10년간 계속 지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이 지난 7일 조합원 손·자녀들에게 대규모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청주축협은 본점 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갖고 전정남 조합원의 손녀 전지연(가경중)양을 비롯해 중·고교생, 대학생들에게 1억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주축협은 조합원들의 고령화에 따라 자녀는 물론 손자들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전이용 조합원들의 경우에는 중학교 입학서부터 대학교 졸업까지 10년 동안 계속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축협은 2007년 6천400만원에 이어 2008년 8천900만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1억900만원의 장학금을 내년에는 1억2천만원으로 늘려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인종 조합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조합원들의 조합 사랑과 참여의식을 바탕으로한 사업 전이용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주축협은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도 동물약품, 인공수정료 지원 등 조합원들이 축산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위해 올해 교육지원사업비를 20억원 이상 투입했다”고 소개했다.
유 조합장은 “특히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전이용대회와 선진지 견학 등 일회성 행사를 취소해 절감한 비용 등으로 지난해 7억7천만원의 배합사료 무상공급에 이어 이달에도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갖고 조합원들에게 사료를 무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조합장은 “조합원 실익지원 확대에 모든 사업의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며 “조합원들도 주인의식과 긍지를 갖고 사업 전이용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유 조합장은 “임직원과 대의원, 조합원들이 혼연일체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올해에도 50억원 정도의 흑자결산이 예상된다”며 “청주축협이 전국 제일의 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합심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