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양돈영농조합은 지난 7일 예산군 예산읍 궁평리에서 부지 6,610㎡ 액비화시설 1만5000톤, 퇴비화시설 707㎡, 사무실 203㎡ 규모의 공동자원화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국비와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입된 공동자원화센터는 일일 액비 95톤, 퇴비 15톤 등 100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 30일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동자원화 사업자로 선정, 올 2월 부지선정에 이어 5월19일 공사에 들어가 11월 6일 준공하고 그동안 시험가동이 이뤄져 왔다. 공동자원화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돈협회와 영농조합법인 공동으로 운영되는데 대표이사도 김동협 양돈협회 예산군지부장이 맡았다. 김동협 대표이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공동자원화센터 준공을 통해 양돈농가는 분뇨처리문제를 걱정하지 않고 돼지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고 경종농가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 소득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며 “공동자원화센터를 웰빙 농축산물 생산을 선도하는 친환경 액비유통센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청 예산군 부군수도 축사에서 “그동안 공동자원화센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지선정문제와 민원발생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국 양돈인들의 숙원인 이뤄졌다” 며 “공동자원화센터를 활성화, 예산군에 친환경산업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액비살포시연회가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는 시공회사인 백구엔지니어링 김원중 대표이사와 유일동 예산축협 과장, 김광희 예산군 축산계장이 각각 감사패를 수상했다. 수도작 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