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개량 네트워크사업 운영위원회(위원장 도창희 충남대 교수, 이하 운영위)는 지난 1일 경기도 안성 한경대학교 세미나실에서 회의<사진>를 갖고 국립축산과학원 자원개발부의 사업 참여를 최종 확정했다. 이는 축산과학원 종돈장의 청정화가 확인된데 따른 것으로 네트워크사업 참여농장은 기존 금보육종(원주 GGP), 팜스코(장수종돈장), 농협종돈사업소, 다비 삼성·신원농장 등 5개 농장에서 6개 농장으로 늘어났다. 이들 6개 농장을 모두 합친 듀록 모돈규모는 약 700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종돈개량을 위한 우수유전자 공유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운영위는 올해 핵군AI센터에 대한 입식이 13두로 당초 계획했던 30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 내년부터는 입식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입식개시가 늦어졌을 뿐 만 아니라 네트워크 사업 참여농장이 보유한 개체 가운데 1년간 검정성적이 상위 5%만을 대상으로 한데다 외모심사까지 거치는 까다로운 선정작업으로 입식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위는 또 참여농장이 원할 경우 관할 지자체 산하 방역기관에서 분기별로 실시하는 질병검사와는 별도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대한 검사의뢰도 가능토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