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사료, 농가 수익향상 큰힘”
(주)선진(대표 이범권)은 고급육 실현을 통해 비육우 농장들의 수익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어 개방화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진은 그 목표를 실현해 가는 하나의 사례로 지난달 26일 경북 상주에서 ‘선진 비육우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열고, 한우 거세우, 육우거세우, 한우 번식우 부문에서 탁월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농장들에 대한 성적 발표회를 진행했다.
【한우 거세우】 부문에서는 3개 농장 (이종봉, 이상재, 장민수)이 우수 농장으로 선정되었는데 30개월 출하, 1등급 이상 90% 이상, 도체중 450kg 이상의 성적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1등급 이상 78%, 도체중 412kg)에 비교해 볼 때 1등급 12%, 도체중 38kg나 더 높은 성적으로 전국 기준의 출하 시세로 했을 때 두당 1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성과다. 특히 장만수 사장은 1등급 100%, 도체중 472%로 전국대비 1등급 22%, 도체중 60kg가 더 나온 결과로 두당 15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리는 성적이다.
【육우 거세우】 부문의 우수농장으로 선정된 손상태 사장은 “육우도 이젠 고급육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할 가능성을 보았다고 전했다. 그의 농장은 1등급 이상 20%, 2등급 이상 76%, 도체중 454kg의 성적을 보였다. 이는 전국평균 (1등급 이상 13%, 2등급 이상 55%, 도체중 408kg)에 비교해 볼 때 1등급 7%, 2등급 21%, 도체중 46kg이나 더 나오는 우수한 성적이다. 이 같은 결과는 그 동안 육우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며 한우와 더불어 육우도 고급육이 꿈만은 아니라는 자신감을 보여준 사례다.
【한우 번식우】 부문에서는 2개 농장(채욱식, 김숙동)이 우수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공태일수가 70일 이내로 분만간격이 1년도 안 되는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 농장들은 고효율의 선진사료를 일반적인 급여량보다 적은 양을 급여하여 사료비를 절감함과 동시에 번식도 잘 됨으로써 높은 수익을 올렸다.
선진 최정기 축우PM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화 시대에 경쟁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농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급육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최고의 육질등급과 육량등급을 동시에 실현해야 하며, 여기에 높은 증체를 통해 육량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우수 농장들이 보여준 괄목할만한 성적은 “사장님들의 열정과 고급육에 적합한 사료, 전문 컨설팅 능력을 갖춘 지역부장과 대리점장의 열정이 이룬 결과의 덕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