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시대 비전 선포…국산돈육 새얼굴 공개도 한국 돈육산업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FTA 시대하에 비전을 선포하게 될 ‘2009전국돈육생산자대회’ 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2일 경기도 과천의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막을 올릴 이번 대회는 양돈농가를 비롯해 사료, 동물약품, 기자재, 도축, 가공, 유통은 물론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돈육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대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취지를 반영하듯 신종플루 사태로 인해 개최일 변경과 함께 야외 프로그램이 취소되는 등 당초 계획보다는 축소됐지만 행사외형이나 초청인사, 시상규모 등이 양과 질 모든면에서 기존 유사 행사와는 차별화된, 사상 최대 수준으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관단체인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에 따르면 ‘돈육산업대상 시상식’ 에서는 기관 및 개인을 포함해 대통령표창 3점과 국무총리 표창 3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 5점 등 모두 11점의 정부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단일축종 행사로서는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는 점에서 정부에서 바라보는 이번 대회의 성격과 비중, 그리고 돈육산업의 위상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기 위해 6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된 국산돼지고기의 새로운 얼굴도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나눔 기금 전달식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돈육생산자들의 모습도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의 돈육산업 비전 강연과 소비자와 생산자 공동 결의 영상 상영 등은 미래의 돈육산업을 조명하고 국내 산업이 나아갈 방향 모색함은 물론 국산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