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단위로 운용해온 컨설턴트와 관련 장비를 공동 활용해 조합간, 지역간 축산컨설팅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연합컨설팅이 양축조합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어 컨설턴트 모두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박철연 연합컨설팅사업단장(전북농협 축산지원팀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연합컨설팅이 이제 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며 “전북의 컨설팅 연합사업 사례를 전국으로 전파해 협동조직과 양축조합원들의 접점을 높여 나가는데도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종팀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연합컨설팅 사업은 한우의 경우 초음파 진단과 사양 컨설팅을 통한 고급육 출현율 향상에 초점을 뒀으며, 양돈은 사양과 질병예방, 환기를 중심으로 한 MSY 향상에, 낙농은 착유기 점검과 사양, 질병예방으로 유량과 유질향상에 주안점을 두는 등 조합원들의 소득과 밀접한 분야에 컨설팅을 집중했습니다.” 박 단장은 “연합컨설팅 사업을 통해 축협 경제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굳은 일도 마다 않고 한 마음으로 연합사업에 헌신해준 축협과 계통사업장 컨설턴트, 그리고 높은 관심으로 호응해주신 조합장들과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앞으로 축산연합컨설팅은 소비자의 안전성 욕구를 반영하면서 축산농가에게 더 큰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HACCP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농가의 장기 발전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경영분야 컨설팅도 연합컨설팅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합컨설팅 사업을 행정기관과 연계해 축산농가들이 더 많은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