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5일 전국 12개 시·도 가축위생시험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아시아·태평양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김소현 서울 삼성병원 박사는 최근 사람에서의 주요 항생제 내성균 현황과 동물에서의 체계적 항생제 내성 관리 감시체계 구축 중요성 등을 발표했다. 임숙경 검역원 세균과 박사는 항생제 내성균 검사방법의 표준화 교육과 2010년 사업수행 내용 및 일정을 소개, 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이해를 도모했다. 검역원은 항생제 내성균 검사방법 숙련도 향상과 표준화를 통해 국가차원에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갑수 검역원 동물위생연구부 부장은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서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모니터링 결과를 항생제 안전관리 정책수립 등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