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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인에 희망·지역사회에 사랑 심었다

양돈기업 ‘국민축산’ 창립 10주년, 뜻 깊은 기념행사 가져

기자  2010.01.18 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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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사진>이상용 국민축산대표(사진 왼쪽)가 고령군 교육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오른쪽 사진>국민축산이 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고 기념촬영한 모습.
퓨리나사료와 10년간 파트너십…꾸준한 나눔 실천 ‘한마음 한뜻’
지난해 MSY 23두·평균체중 115.7kg…올 MSY 25두 도전
인재양성 장학금 후원…고령군에 발전기금 1천만원 전달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양돈사업의 롤 모델을 보여주는 축산인이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경북 고령의 이상용 국민축산대표.
국민축산은 지난 6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양돈인에게 희망이 되는 축산이 돼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양돈인이 되자고 다짐했다.
국민축산은 퓨리나사료(사장 이보균)와 10년간 성장과 발전을 함께하면서 퓨리나의 사명인 “우리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다른 이들과 나누어 가진다고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눌수록 더욱 배가되는 것이다”라는 정신을 실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도움 받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장을 위한 미래 비전을 함께 하는 자리였다. 농장소재 마을 주민 모두와 고령군수, 경찰서장, 교육청장, 은행장 등 고령군 유관 기관장이 함께하고, 최재철 양돈협 경북도협의회장, 각 지역 지부장, 인근 양돈 사양가 등 150여명이 함께함으로써 명실공히 지역 축제가 됐다.

■MSY 25두에 도전하는 국민 축산
국민축산은 2000년 1월 3일 모돈 600두 총 6천500두로 시작하여 창립부터 10년간 퓨리나와 함께 하면서 2009년 1만7천두 규모, 2010년 2만2천두 규모의 농장으로 성장했다. 안정된 번식 성적을 기반으로 철저한 방역과 소모성 질병 퇴치를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2009년 WSY 2천630두, MSY 23두, 평균체중 115.7kg 성적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MSY 25두에 도전, 유럽과 경쟁에도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쌓아 세계 최고의 농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꿈이 있고, 지역과 성장하는 기업
국민축산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양돈기업이라는 기치아래 지역 주민과 함께 꿈을 나누고 있다.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을 위해 4회째 장학금을 지원하고, 고령군의 발전을 위한 발전 기금으로 1천만원을 이태근 고령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상용 국민축산 대표는 10주년 행사 인사말에서 직원과 지역사회 주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10년 전 국민축산을 처음 시작할 때 자신과의 약속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미래의 청사진으로 삼고자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 최고의 농장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둘째, 환경친화적인 농장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이 모든 일들을 함에 있어서 분명히 ‘정도’를 걸을 것입니다. 2만두가 넘는 돼지와 많은 직원들이 피 땀 흘려 만든 국민축산을 지난 10년이 철저히 준비단계였다면 앞으로 10년은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축사에서 “국민축산 10년간의 성장과 지역 사회 봉사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마을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대해 격려를 보내며, 이제는 양돈인과 마을 주민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그리고 축산분뇨의 자원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치하했다.
이날 국민축산 이상용 대표는 10년간 함께 농장 발전에 공헌에 감사하는 뜻으로 퓨리나 김소웅 양돈판매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데 반해 최원병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에게도 퓨리나 최고의 파트너로서 수익성 있는 퓨리나 양돈사업 모델을 보여준 것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