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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구제역 방역업무 빈틈없도록”

대한수의사회 정영채 회장, 수의방역 역할 중요성 강조

김영길 기자  2010.01.18 11: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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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수의사들이 구제역 방역 업무에 더욱 충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임상수의사를 대상으로 SOP 교육에 힘쓰는 한편, 앞으로도 구제역 조기발견과 신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15일 포천의 구제역 발생현장을 방문해 방역관계자의 수고를 격려한 데 이어 방역업무를 하고 있는 임상수의사들을 찾아 방역복 1000벌을 전달했다. 정영채 회장은 이번 구제역 최초 신고가 수의사에 의해 제기된 만큼 수의사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수의사회는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직후에 16개 시도수의사회 및 7개 산하단체와 전국 임상수의사들에게 비상연락망을 통해 구제역 조기발견과 신고토록 조치한 바 있다.
대한수의사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 확산의 매개체로서 수의사가 지목된 것에 대해 아직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수의사를 통한 감염으로 단정짓기는 무리다. 수의사의 방역활동이 위축될까봐 우려스럽다”며 일부언론의 보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