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의 지난해 출하우 가운데 6%인 295마리가 1천만원 이상을 받았다.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지난해 조합원에게서 구입한 4천8백두 가운데 6%인 295두가 농가 수령액 1천만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가는 1천300여만원으로 12월22일 도축된 것이다. 그야말로 1천만원 한우시대에 횡성이 한걸음 바짝 다가선 것이다. 출하우 전체 평균체중은 727kg으로 1톤 이상은 3마리였다. 1등급 출현율은 90%로 고품질 브랜드 한우의 명성에 걸맞는 성적표를 받았다. 횡성한우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한우전체 평균 출하가격의 상승도 영향을 미쳤지만 기본적으로 오랜 혈통관리를 통해 우량개체를 확보하고, 농가의 사양기술 또한 향상됐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횡성지역은 한우브랜드 문제로 지자체와 축협, 지역농협 등이 갈등을 빚어왔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