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돈자조금 조성액이 당초 목표의 9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환, 이하 관리위)에 따르면 2009년 양돈자조금 조성액은 총 157억9천400만원으로 당초 예산 160억3천800만원 대비 98.5%의 조성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자조금 장기체납 도축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관리위에서는 지난해 사무국 직원을 중심으로 ‘양돈자조금 거출홍보 전담반’을 구성, 각 지역의 관리위원과 대의원, 양돈협회 지부장 등과 연계해 자조금 장기 체납 도축장을 수차례 방문하고, 독려해 왔다. 그 결과 2008년도 미수금 5억5천만원 가운데 2억9천900만원이 납입돼 전체 납입률이 95.5%에서 96.8%까지 상승했으며, 2009년도 미수금 16억4천800만원 중 7억6천800만원이 납입되는 등 총 77억5천200만원의 수납이 이뤄짐으로써 지난해 농가거출금의 경우 목표액(76억3천800만원)의 101.5%에 달하기도 했다. 관리위는 앞으로 지속적이 노력이 이뤄질 경우 3억원 이상이 추가 수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별 양돈자조금 납입액은 경기(1,918백만원), 충북(1,139백만원), 경남(1,042백만원) 순이었으며, 납입률은 제주가 100%를 기록한 가운데 강원(98.8%)과 경북(98.8%)이 그 뒤를 이었다. 전북은 73.9%로 가장 낮은 납입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모두 142억4천만원(이월액 포함)의 자조금이 집행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산 153억1천500만원 가운데 예비비를 제외한 액수 대비 93%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2008년 보다 6.4%가 감소한 것이다. 항목별로는 △소비홍보비 81억1천900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 41억100만원 △조사연구 9억5천800만원 △자조금거출홍보활동 1억1천만원 △징수수수료 3억8천200만원 △운영관리 5억6천900만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