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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본부 방문채혈 유보를”

양돈협회, 정부 요청

이일호 기자  2010.01.25 1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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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구제역 상황이 종식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개별농가 방문채혈 유보를 방역당국에 요청했다.
지난 7일 젖소농가 발생을 시작으로 구제역이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양돈농가의 피해 또한 크게 우려, 농장출입 최소화 등 차단방역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방문채혈시 방역수칙이 준수되고 있는 만큼 이번 구제역 전파의 매개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방역본부측은 방문채혈이 정부 위탁사업인 만큼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일단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방역본부의 관계자는 “양돈농가들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면서 “다만 양돈장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뤄지는 어느 출입자 보다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방문채혈로 인한 전파가능성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