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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잘 녹는 액상소독제 겨울철 새 트렌드 ‘급부상’

■주요액상형 소독제 특선

김영길 기자  2010.01.27 15: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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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겨울철 찬 물에도 잘 녹는다." 이번 구제역이 겨울철에 발생함에 따라 물에 잘 녹는 액상형 소독제가 주목받고 있다. 산제 소독제는 날씨가 춥고 물이 찬 겨울에는 아무래도 물에 잘 녹지 않는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독제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물에 잘 녹는 액상형 제품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구제역 뿐만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AI) 역시 겨울철과 봄철이 발생 위험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액상형 소독제가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 농가는 “산제 소독제가 잘 녹지 않아 물을 데워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겨울에는 번거로움이 적은 액상형 제품을 애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크린피스 ‘쎄라텍’

해외기관서 안전성 공인…부식없고 피부자극 경미

크린피스 ‘쎄라텍’은 미국환경청(EPA), 식품의약국(FDA), 농무성(USDA) 등에서 안전성을 공인받은 주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액체소독제이다.
4급 암모늄제제와 산성제제의 단점을 보완한 복합제제이므로 일반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에 광범위한 살균력을 지녔다. 또한 액체이기 때문에 경수에서 신속히 용해가 되고 소독 후 얼룩이 생기지 않고 유기물이 많은 곳이나 경수에서도 효력배수가 저하되지 않는다.
특히 부식이 없고 피부 자극이 경미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부하이텍 ‘엑세놀’

친환경 특허물질 주성분…세균 등 30초내 살멸효과

동부하이텍 ‘엑세놀’은 미국 EPA에 등록돼 있으면서도 특허물질인 SDC(Silver Dihydrogen Citr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친환경 소독제이다. 엑세놀은 SDC 2천400ppm과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다. 100% 수용성으로 환경 위해성 및 독성을 최소화시킨다.
기계, 기구, 자동차 등이 부식될 염려가 없고, 무자극성이어서 동물의 피부에 접촉돼도 세척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EPA 규정에 따른 실험결과 세균과 바이러스를 30초 이내에 살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씨바이오 ‘바이로시드’

추운날씨에도 안정적 효과…산성제보다 침투성 뛰어나

씨티씨바이오 ‘바이로시드’는 세계 최대의 소독약 전문회사인 벨기에 CID-LINE사의 소독제로서 4급암모늄염과 글루타알데히드가 주요 성분이다.
글루타알데하이드의 경우 유기물에 영향을 덜 받고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소독효과가 안정적이다. 4급암모늄제는 산성 소독제보다 침투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경수, pH변화, 유기물 등에 영향이 없이 일정한 효과를 갖는다.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하며, 분무소독, 연무소독, 거품소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 ‘싸이드 킬’

초강력 지속성 소독제…구제역 등 광범위 적용

녹십자수의약품 ‘싸이드 킬’은 친유성인 글루탈알데하이드와 친수성인 4급암모늄제제가 합해진 초강력 지속성 소독약이다. 작용범위가 넓어 구제역, 돼지열병,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는 물론 마이코플라즈마, 콕시듐 원충까지 살균효과를 갖는다.
또한 사용자와 가축에게 안전성이 높다. 금속, 고무 등의 물체에 대한 부식성이 적고, 유기물 존재시와 광범위한 온도범위에서도 탁월한 소독력을 보인다. 방향을 가지고 있어서 악취제거에도 효과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