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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산 특색살려 대외경쟁력 높이자

윤영탁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

기자  2010.02.08 1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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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축산은 축산물등급제도 도입, 축산물의 브랜드화, 쇠고기이력제 등으로 지난 20년간 양과 질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다.
그렇다면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이 계속될 것인가?
광우병에 대한 소비자의 공포감이 점차 엷어지고,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차가 더 커진다면 수입육의 소비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이러한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대응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제주도의 경우를 예로 들면 제주는 ‘청정과 희소성’의 이미지가 강하다. 이러한 이미지에 ‘맛(품질)’이 보장될 수 있다면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력을 통한 개량과 사양관리 그리고 유통의 투명성을 실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는 중앙정부보다는 지자체와 그 지역의 생산·유통관계자 들의 역할이 크다 할 것이다.
지역특색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준수하고, 강한 이미지를 심어줄 홍보를 한 지역축산물만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