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수출을 위한 GMP(우수제조기준) 지도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오는 10일 경기도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용의약품 GMP 컨설팅 업체들의 사업추진 계획을 소개하는 ‘컨설팅업체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GMP 지도지원 사업은 수출국 제조업체의 실사과정에서 국제적 GMP 기준 미운용 등으로 인해 수출중단 사례가 빈번히 발생, 제조 및 품질관리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수출촉진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보조(축발기금) 4천500만원(30%), 지방비 4천500만원(30%), 자부담 6천만원(40%) 등 총 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대상자는 총 30개소이며 1개소당 사업비는 500만원이다.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수출업체는 컨설팅 업체를 선정해 사업계획서를 시군구에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시도를 통해 올라온 대상자 신청결과를 종합해 시도 사업자를 이달 중 정하게 된다. 사업선정자는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추천한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컨설팅을 받은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업체에 대해 일정기간 ‘GMP 지도점검’을 면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공고와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컨설팅 업체 3개사를 추천했다. GMP 지도지원 사업이 동물용의약품 수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