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육완방)의 제11차 정기총회를 겸한 2010년 춘계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가 오는 26일 서울경마공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한국마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말 산업의 새로운 발전전략’ 을 주제로 동물산업 분야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마필산업에 대한 조명과 함께 발전방향이 집중 모색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육완방 회장은 “우리나라 경마산업의 경우 그동안 사행성만이 부각되면서 전문인력 양성이 소홀히 취급되는 등 체계적인 연구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따라서 이번 행사는 경마를 비롯한 마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FTA 시대 한국 말산업의 대응 방안 △일본마 생산업계를 능가할 후발주자인 한국에 대한 조언 △경마·승마를 하나로 묶는 통합 모델 △말산업 전문 인력양성 방안 등 모두 4개의 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와 학계,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이뤄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