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가 당분간 최희태 부위원장의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관리위는 내달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의 양돈자조금사무국에서 2010년도 제1차 회의를 갖고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의 임기가 지난 20일로 만료, 양돈자조금 주관단체장에게 부여되는 당연직관리위원 자격을 상실하면서 관리위원장 자리에서도 물러났기 때문이다. 현재 관리위원장은 관리위원회에서 호선을 통해 선출토록 돼 있다. 다만 개정된 축산자조금법이 시행될 경우 관리위원장은 대의원중 대의원회에서 선출하게 돼 큰 변수가 없을 경우 관리위원회에서 선출하는 마지막 관리위원장이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내달 10일까지는 관리위원장의 공석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행 규정에는 관리위원장이 공석일 경우 부위원장 가운데 연장자가 직무대행직을 맡도록 명시하고 있다. 양돈자조금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일시적인 위원장 직무대행체제인 만큼 관리위원회 운영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